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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사의 불편한 월드컵 개막…우루과이, 입국 차질로 경기 하루 전 미국 도착

비엘사의 불편한 월드컵 개막…우루과이, 입국 차질로 경기 하루 전 미국 도착
마르셀로 비엘사 우루과이 남자축구대표팀 감독. EPA

마르셀로 비엘사 우루과이 남자축구대표팀 감독. EPA

세계적인 명장 마르셀로 비엘사(71) 우루과이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은 북중미월드컵 첫 경기부터 마음이 불편해졌다. 우루과 대표팀이 미국 입국 과정에서 차질을 빚고 하루 전 도착했기 때문이다.

우루과이는 16일 오전 7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우루과이는 멕시코 칸쿤에 차린 훈련 베이스캠프를 떠나 마이애미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정된 항공편이 미국 입국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출발이 지연됐다. 다른 항공편이 급히 마련됐고, 우루과이는 경기 약 24시간 전에야 미국에 도착했다.

비엘사 감독은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연이 우리 팀에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다”며 상황을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평소 대회 운영이나 행정 문제에 대해 거침없이 비판해온 비엘사 감독이 이번에는 논란을 확대하기보다 월드컵 첫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유지하는데 주력하는 분위기다. 다만 우루과이축구협회(AUF)는 성명을 통해 “협회가 통제할 수 없는 문제로 멕시코 출발이 지연됐다”며 “선수단은 호텔에서 휴식하고 있다”고 알렸다. 협회 대변인은 ‘이번 지연이 FIFA 책임이냐’는 몇몇 언론의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 반면 FIFA는 “멕시코에서 항공사 운항 허가 오류로 칸쿤 출발이 지연됐다”며 “항공사가 불편에 대해 사과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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