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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비자 받긴 했는데…' 이란 축구대표팀, 미국 비자 발급은 여전히 불투명 [2026 월드컵]

'멕시코 비자 받긴 했는데…' 이란 축구대표팀, 미국 비자 발급은 여전히 불투명 [2026 월드컵]
조별리그 모두 미국서 치르지만
외교적 마찰 탓 멕시코에 베이스캠프
美 "IRGC 관련 인물 입국 불허"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란 축구대표팀이 미국 비자 문제를 아직도 해결하지 못했다. 이란은 일단 멕시코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 국경 인근에 베이스캠프를 차린다.

모하마드 하산 하비볼라자데 주튀르키예 이란 대사는 4일(한국시간) 이란 국영 방송을 통해 "이란 축구대표팀 선수 전원의 멕시코 입국 비자가 멕시코 대사관을 통해 48시간 만에 발급됐다"며 "선수들이 직접 방문하거나 지문 인식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신속하게 처리됐다"고 알렸다.

이란 입장에서는 일종의 우회로를 찾은 셈이다. 이번 대회에서 뉴질랜드(16일)·벨기에(22일)·이집트(27일)와 G조에 속한 이란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르지만, 올해 2월 말부터 진행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여파로 베이스캠프를 미국의 국경도시인 멕시코 티후아나로 정했다. 외교적으로 껄끄러운 미국에 상주하기보다 멕시코를 오가며 경기를 치르겠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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