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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마친 이강인, 훈련장 직행…'완전체 홍명보호' 첫 훈련

챔스 마친 이강인, 훈련장 직행…'완전체 홍명보호' 첫 훈련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왼쪽)과 손흥민이 1일(현지시각)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몸을 풀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빅이어를 들어 올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부터 부상으로 빠진 조유민(샤르자)을 대체할 조위제(전북)까지. 2026 북중미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가 마침내 완전체로 훈련을 소화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헤리먼의 자이언스 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했다. 홍명보호는 지난달 18일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이 열리는 고지대 멕시코 과달라하라(해발 1571m)와 기후 조건이 비슷한 솔트레이크시티(해발 1410m)에 사전 훈련 캠프를 차리고 고지대 적응 훈련을 해왔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느라 가장 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도 곧바로 훈련에 참여했다. 이강인은 이날 오후 솔트레이크시티에 도착한 직후 곧바로 훈련장을 찾았다. 도착 첫 날이라 숙소에 짐을 풀고 간단히 개인 훈련을 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공항에서 점심을 해결한 뒤 훈련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강인이 곧바로 훈련장으로 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몸 상태는 문제없다”고 알렸다. 이강인은 대표팀 동료들과 웃으며 공 돌리기로 몸을 풀고, 캡틴 손흥민과 고정 사이클을 타며 대화를 나눴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일(현지시각)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발바닥 족저근막 부분 파열로 전치 8주 진단을 받아 소집 해제된 수비수 조유민을 대체할 조위제도 이날 본격 훈련에 합류했다. 조위제는 애초 훈련 파트너 자격으로 사전 캠프에 합류해있었다.

조위제는 이날 훈련 전 연합뉴스 등 취재진과 만나 “(조)유민이 형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는 제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 자리를 채운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무겁다”며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된다는 것을 축구 선수로서 잘 알고 있다. 내가 형만큼, 더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큰 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월드컵이라는 자리가 경험하러 오는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능력이 어느 정도까지인지 증명하고 싶고, 자신감을 갖고 임해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했다.

월드컵 전 평가전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상대로 5-0,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둔 홍명보호는 오는 4일(한국시각) 오전 10시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이후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해 12일 체코와의 첫 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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