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이 지난달 덴마크 헤르닝의 미트윌란 훈련장에서 기자와 만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긴 머리를 휘날렸던 그는 말끔해진 헤어 스타일로 변신했다. 헤르닝 |
지난달 덴마크 헤르닝의 미트윌란 훈련장에서 만난 국가대표 골잡이 조규성(28·미트윌란)은 여유와 단단함이 공존했다. 눈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오현규(25·베식타시)와의 경쟁을 묻는 말에 “꼭 경쟁해야 하나요? 같이 뛸 수도 있잖아요”라며 슬며시 웃었다.
4년 전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빛났던 조규성은 ‘주연’에 욕심내지 않는 듯했다. 한국 축구의 승리가 우선인 시기, 기꺼이 동료의 조력자가 될 준비가 됐다.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그라운드를 누빈다는 사실에 행복해진 선수라 가능한 얘기다.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