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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에 모리뉴 온다고? "원치 않는다"···카시야스 공개 반대 천명, 수뇌부·선수단+레전드 갈등 격화

레알에 모리뉴 온다고? "원치 않는다"···카시야스 공개 반대 천명, 수뇌부·선수단+레전드 갈등 격화
2011년 레알을 맡았던 모리뉴 감독과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챔피언스리그 기자회견에 나서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2011년 레알을 맡았던 모리뉴 감독과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챔피언스리그 기자회견에 나서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엘 클라시코 완패 이후 감독 교체설에 휩싸인 레알 마드리드가 조제 모리뉴 복귀 카드를 두고 유례없는 내홍에 휩싸였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강력히 모리뉴 복귀를 추진하는 독단적인 행보에, 구단의 전설 이케르 카시야스까지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면서 마드리드 내부 분열이 심각한 분위기다.

레알 마드리드의 영원한 ‘캡틴’ 이케르 카시야스가 입을 열었다. 카시야스는 13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모리뉴 복귀설에 대해 단호한 어조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한다. 카시야스는 “나는 모리뉴가 레알 마드리드에 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모리뉴 재임 시절 구단 내부가 파벌로 나뉘어 싸웠던 ‘암흑기’를 언급하며, 그의 복귀가 팀의 결속을 다시 한번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시야스와 모리뉴는 과거 극심한 불화를 겪은 바 있다. 모리뉴는 팀의 상징이었던 카시야스를 벤치로 내몰며 팬과 선수단을 이간질했다는 비판을 받았고, 이는 카시야스가 팀을 떠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영국 BBC는 이날 “레알 마드리드가 모리뉴 감독과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며 현재 유일하게 접촉 중인 후보”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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