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FC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다이너모와의 2026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2라운드에서 1대4로 완패했다. LA FC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 리그 무패 기록이 끊겼던 포틀랜드전(1대2 패)을 기점으로,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2무3패다. 우승 후보라고 평가받기에 참담한 수준이다. 지난해 8월 토트넘을 떠나 LA 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2경기 연속 4실점을 경험하는 굴욕을 맛봤다. LA FC는 7일 톨루카와의 북중미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에서도 0대4로 무너졌다.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4-2-3-1 전형에서 손흥민을 2선 중앙, 네이선 오르다스의 뒤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역량이 빛났다. 그럼에도 페널티지역에 가까울수록 위협적인 선수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자명한 사실을 외면했다. 손흥민은 2선에 배치되어 중앙까지 내려와 공격을 조립해야 했다고 한다. LA FC 공격이 무딜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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