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그 누구보다 월드컵에 진심이다. 그는 자신의 첫 번째 월드컵 기회였던 2018년 러시아 대회를 부상으로 놓쳤다. 4년 뒤 카타르에서 마침내 월드컵과 만났다. 종아리 부상으로 완벽한 몸상태가 아니었지만 온 힘을 다해 뛰었다.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에 앞장섰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의 김민재는 훨씬 더 단단하고 깊어졌다. 그는 2000년생 이기혁(강원), 2002년생 이한범(미트윌란) 등 후배들을 이끌고 견고한 수비벽을 쌓고 있다. 둘에게 김민재는 '벽민재'로 통한다. 그 믿음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러나 김민재는 자신을 향한 극찬에 두 손을 '휘휘' 내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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