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보베르데 FIFA 가맹국 된 1986년생
"이 영광, 카보베르데 국민에게 바친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1986년생 골키퍼 보지냐(샤베스)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불혹의 그가 몸을 그만 던져도 됨을 허락하는 휘슬이었다. 인구 52만 명의 아프리카 서쪽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무적함대’ 스페인에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한 역사적 순간을 알리는 휘슬이기도 했다고 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최대 이변의 중심엔 40대 골키퍼 보지냐가 있었다. 카보베르데가 16일(한국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스페인에 0-0 무승부를 거두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그의 활약을 영화 '소림축구(2002)'에서 등장한 골키퍼 활약에 빗댄 영상이 등장했다. 무술에 가까운 활약이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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