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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국 늘어나서 재미 떨어진다"는 UEFA 회장, 13개국 공동성명 '발끈'…정작 유럽 성적은 실망 그자체

"참가국 늘어나서 재미 떨어진다"는 UEFA 회장, 13개국 공동성명 '발끈'…정작 유럽 성적은 실망 그자체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 게티이미지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 게티이미지

“참가국이 늘어서 월드컵 재미가 떨어졌다”는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의 발언에 월드컵 참가 13개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BBC 등 보도에 따르면 카보베르데, 퀴라소 등 13개국은 15일 공동성명을 내고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의 지난 발언을 비판했다. 슬로베니아 출신인 체페린 회장은 앞서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월드컵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면서 대회 전반의 흥미가 떨어졌다고 발언했다. 체페린 회장은 “작은 나라들도 월드컵 열기를 느낄 수 있다는 건 의미가 크다”면서도 “흥미롭지 않은 경기들도 많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국을 예년의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렸다. 그 결과 과거 월드컵 무대를 좀처럼 밟지 못하던 축구 약소국들도 대거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카보베르데, 퀴라소,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이 사상 첫 진출의 감격을 누렸다. 콩고민주공화국과 아이티는 1974년 이후 처음, 이라크는 1986년 이후 첫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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