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축구대표팀이 협회와 자국리그 구단간의 선수 차출 내분을 정리하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협회의 ‘엔트리 제외’ 강수에 결국 무릎을 꿇은 멕시코 국내파 선수들은 ‘데드라인’ 직전에 대표팀 훈련 캠프에 소집한 뒤 곧바로 강훈련에 돌입했다.
멕시코 대표팀은 최근 협회와 구단의 갈등 끝에 국내파 선수 20명이 멕시코시티 훈련 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했다.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뽑힐 것으로 알려진 12명과 훈련파트너인 유망주 8명이 함께 모였다.
TUDN과 폭스 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대표팀 훈련장 앞 풍경은 그야말로 첩보전을 방불케 했다고 한다. 이날까지 대표 선수를 합류하라는 협회의 방침에 거부하던 톨루카 구단은 결국 전용기를 띄워 알렉시스 베가와 헤수스 가야르도를 보냈다. 이들은 교통 체증을 뚫기 위해 전용기를 타고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정한 저녁 식사 데드라인(오후 8시)을 불과 4분 남기고 극적으로 입소했다.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