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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나서기 어렵네' 이란, '베이스캠프지' 멕시코 비자 발급…반면 경기 치르는 미국 비자는 여전히 미지수

'월드컵 나서기 어렵네' 이란, '베이스캠프지' 멕시코 비자 발급…반면 경기 치르는 미국 비자는 여전히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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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여정이 여전히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베이스캠프가 있는 멕시코 입국 비자는 받았지만, 정작 본선이 열리는 미국 비자 문제는 여전히 물음표다. 모하마드 하산 하비볼라자데 주튀르키예 이란 대사는 4일(한국시각) 이란 국영 방송을 통해 "이란 축구대표팀 선수 전원을 위한 입국 비자가 멕시코 대사관을 통해 48시간 만에 발급됐다"며 "선수들이 직접 방문하거나 지문 인식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신속하게 처리됐다"고 알렸다.

당초 이란은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월드컵 보이콧 카드도 만지작 거렸다. 하지만 우려했던 불참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 다만 변화는 불가피했다. 이란은 경기 장소 변경을 요청했다.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대표팀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명확히 밝힌 만큼 우리는 미국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FIFA와 협의해 이란의 월드컵 경기를 멕시코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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