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인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78·네덜란드) 감독이 퀴라소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 이로써 역대 월드컵 본선 최고령 사령탑 기록을 수립할 전망이다.
퀴라소축구협회(FFK)는 13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프레드 뤼턴(네덜란드) 감독이 사임 의사를 밝힌 뒤 열린 협회 이사회에서 아드보카트를 대표팀 새 감독으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아드보카트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약 석 달 만에 퀴라소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지난 2024년 1월 퀴라소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인구 약 15만명의 퀴라소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하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 2월 건강이 좋지 않은 딸을 돌보는 데 전념하려 한다면서 대표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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