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라는 지난 20일 마이애미에 도착해 주말을 기해 아들과 '감격 재회'했고, 이날 마이애미스타디움의 스위트룸에서 경기를 '직관'했다고 한다. 보지냐는 어머니가 지켜본 경기에서 2대2 깜짝 무승부를 뒷받침했다. 이날 단 한 번의 선방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모자가 한 경기장에 있다는 것만으로 큰 울림과 감동을 남겼다. 경기 후 에보라는 국기를 흔들며 기뻐했고, 보지냐는 어머니를 포함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보지냐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1라운드를 수놓은 '스타'였다. 그는 스페인전에서 '미친 선방쇼'로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뒤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수년 전 하늘나라로 떠난 조부모가 손주가 월드컵에 뛰는 모습을 볼 수 없었음을 눈물로 아쉬워했다. 게다가 어머니가 비자 문제로 인해 스페인전에 맞춰 미국을 찾지 못해 안타깝다는 글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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