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가 폭염과 월드컵 개최 부담을 이유로 초·중·고교 학사일정을 약 6주 앞당기기로 했다고 한다.
멕시코 정부는 지난 9일 교육부(SEP)와 각 주 교육당국 협의를 거쳐 당초 7월 중순 종료 예정이던 학년 일정을 오는 6월 5일에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는 월드컵 개막(6월 11일) 불과 엿새 전이다. 새 학년도는 8월 31일 시작된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아이들이 수업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교사들과 여러 주 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풀어냈다.
멕시코 정부는 이번 결정의 핵심 이유로 ‘이례적 폭염’을 들었다. 교육부는 성명을 통해 “최근 멕시코를 덮친 극심한 더위가 6~7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생과 교육 공동체의 복지를 우선 고려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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