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월드컵에 세 번을 나갔다. 독일도, 포르투갈도 잡아봤는데, 2차전에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전패였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알제리에 2대4,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멕시코에 1대2,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가나에 2대3으로 패했다. 지금 생각해도 이상하다. 세 번의 대회에서 1차전을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내용은 괜찮았다.
그래서 특별히 어렵다는 생각 없이 2차전을 준비했는데, 유독 결과를 잡지 못했다. 아무래도 1차전에서 이기지 못했다는 부담감이 더 오지 않았나 싶다. 이번 대회는 1차전을 잡은 만큼,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라 1승만으로도 토너먼트에 갈 수 있지 않나. 큰 고비를 넘긴 만큼, 더 자신있게 플레이하리라 본다.
스포츠뉴스![[김영권의 기적 월드컵]멕시코는 내가 만나본 가장 까다로운 팀, 그래서 손흥민 김민재 김승규가 더 중요](https://news.nateimg.co.kr/orgImg/sc/2026/06/18/2026061801001255000081591.jpg)
